정보기술(IT) 업계에서 경력자를 채용할 때 평소의 경력 및 이미지 관리가 성패를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전문 헤드헌팅기업 이피플(대표 김준희)이 최근 150여개 고객사 인사 담 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가운데 55%가 ‘임직원을 통한 사내추천제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정기적 공채 외에 상시 채용을 통해 수시로 충원한다’는 기업은 33%, ‘채용전문기관에 의뢰한다’는 답변도 13%가 됐다. 결국 평상시 회사 안에서 생활할 때 주변 상사나 동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 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력자에게 요구되는 사항으로는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출신 ▦상위권 대학 출신 ▦업무관련 자격증 소지자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 사용능력 등 을 꼽아 이런 자질이 경력자 채용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
김준희 사장은 “경력을 쌓는 것과 함께 인맥을 관리하는 노하우가 중요하 다”며 “‘좋은 관계’가 ‘좋은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업 무상의 활동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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