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킨텍스, 직원 형제ㆍ자매도 학자금 지원

경기도와 고양시가 출자한 공기업 킨텍스 노사가 직원 형제ㆍ자매의 학자금까지 지원하기로 단체협약에 합의하는 등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2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박남식(새누리ㆍ비례) 의원에 따르면 킨텍스 노사는 지난 6월 단체협약에서 직원의 자녀뿐 아니라 형제ㆍ자매의 고등학교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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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동조합법상 50명 미만의 경우 노조 전임자를 둘 수 없지만 킨텍스 노사는 이를 어기고 노조위원장이 전임하도록 협약했다. 킨텍스 노조 조합원은 모두 48명이다.

하지만 킨텍스 관계자는 "직원 형제ㆍ자매에게 학자금을 지급한 사례가 아직 없고, 노사가 노조 전임제 도입시기를 결정하지 않아 노조위원장이 전임을 하지는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킨텍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됐으며,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 코트라가 32.5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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