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필리핀에 설립한 정식 인터내셔널 골프스쿨이 16일 개교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필리핀 교포로 현지 프로골퍼 자격을 가지고 있는 김광호씨는 필리핀 클라크 경제 특구 지역에서 ‘J&K인터내셔널 골프대학’과 부설 스쿨을 설립, 필리핀 정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으며 16일 개교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J&K 인터내셔널 골프 스쿨은 초ㆍ중ㆍ고교의 12년 과정의 국제 학교시스템과 체육학 학사를 받을 수 있는 4년 제 대학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과정의 80% 이상이 영어로 진행된다. 일반 학생도 받지만 골프 학생을 우선 모집하며 학생들은 정규 강의 외에 주5회 자유 라운드를 할 수 있다. 4인1실 기숙사와 350야드, 30타석의 연습장, 벙커 및 퍼팅, 치핑 연습장 등이 있으며 9홀 코스와 수영장과 미용실, 인터넷 실 등도 있다. 학생들은 인근 36홀 규모의 미모사 골프장의 회원으로 가입돼 마음대로 라운드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초ㆍ중ㆍ고교 과정 각 20명과 4년제 골프학과 40명, 영문학과 20명 등이다. 학비는 각 과정 공통으로 입학금 1,500달러에 초ㆍ중ㆍ고교과정 및 골프학과의 골프 전공 학생은 등록금 9,500달러, 일반 학생은 6,000달러의 등록금이 추가된다.
골프전공 학생 등록금에는 기숙사비와 식비, 골프장 회원 가입비및 부대시설 이용료 등이 포함돼 있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jnkgolf.com)나 인터넷 전화(0303-3295-002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