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오는 2008년 입주 예정인 경기도 평택 청북 택지개발지구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6개 도로를 신설 또는 확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건교부는 먼저 수원과 서울로 쉽게 오갈 수 있도록 2008년까지 청북지구에서 평택∼안성 고속도로 청북IC를 연결하는 국도 39호선(부여∼의정부) 3.3㎞ 구간을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또 국도 38호선(서산∼동해)에서 팔탄우회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3곳(3.8km)을 같은 해까지 신설할 방침이다. 오는 2011년까지 국도 39호선 3㎞를 추가로 6차선으로 확장하는 한편 국도 38호선에서 청북지구를 경유하는 팔탄우회도로의 연장노선(3.6km)도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 청북지구와 국도 38호선, 39호선 및 이화삼계간도로 등 3곳의 접속부를 2008년까지 입체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