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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제라드, 맨시티전 1골 1도움

2대2 무승부…리버풀, 골키퍼 실수로 승점 3 놓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33)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렸다.


제라드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지난 시즌 챔피언 맨시티와의 원정에서 전반 28분 대니얼 스터리지의 동점골을 도왔다. 후반 28분에는 전매특허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2대1로 달아나는 역전골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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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라드의 이 골은 결승골이 되지 못했다. 후반 33분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은 것. 골키퍼 호세 레이나가 슈팅 각도를 좁히려 과감하게 앞으로 나왔지만 아게로는 레이나와 골문 사이의 좁은 틈을 뚫는 절묘한 슈팅으로 맨시티에 승점 1을 안겼다.

9승9무7패(승점 36)가 된 리버풀은 리그 7위에 자리했고 맨시티는 15승8무2패(승점 53)로 2위를 지켰다. 리그 종료까지 13경기를 남겨둔 현재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2)와의 격차는 9점이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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