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라늄 시료 분실사고의 책임을 지고 박창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원자력연구원은 최근 박 원장이 공공기술연구회에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됐다고 7일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달 연구원에서 발생한 우라늄 시료 분실사고에 대한 총체적 관리 책임을 지고 지난 4일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였다.
이로써 박 원장은 내년 4월 말까지 예정됐던 임기만료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됐다.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후임 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정연호 현 선임연구본부장이 원장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