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정크본드 도산율 8.6%로 상향세계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는 24일 세계 기업들의 도산율이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업체들의 자금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S&P의 위험분석 책임자인 레오 브랜드는 올해 고위험-고수익 채권인 정크본드 도산율을 8.3%에서 8.6%로 상향조정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유럽을 비롯한 각국 기업의 신용등급이 상향보다는 하향 되는 경우가 많아,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 금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무디스는 유럽기업의 경우 2ㆍ4분기 상향조정 건수 대 하향조정 건수가 1대3정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통신관련 기업의 하향건수가 많아 전체 하향건수 가운데 3분의 1이 통신관련 기업이었다고 무디스는 밝혔다.
이날도 S&P는 파산위기에 몰리면서 이미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로 하향 조정된 루슨트에 대해 S&P는 앞으로 투자등급을 더욱 낮출 수 있다는 부정적 관찰 대상에 포함시켰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