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중소기업(SMB)을 겨냥해 서버ㆍ스토리지ㆍPCㆍ프린터 등의 제품이 하나로 엮어진 솔루션 패키지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HP는 19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태평양(AP)지역 SMB 고객들을 겨냥한 ‘스마트 오피스 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HP는 앞으로 보안성 및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한층 강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HP는 이날 사상 최대 규모의 흑백 프린터 업그레이드 제품을 포함한 46종의 이미징 프린터 제품과 함께 무선노트북과 저가형 서버 및 스토리지를 새로 내놓고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HP는 그동안 주로 종업원수가 500명 이상인 대기업 위주로 진행됐던 월정액 솔루션 임대 사업을 앞으로 저렴한 가격에 중소기업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IT SMB 시장규모는 약 4,800만달러로 성장률은 IT 전체 성장율의 2배에 달하는 연 13.6%를 기록하고 있다.
데니스 마크 HP 아태지역 SMB 수석 부사장은 “HP는 중소기업들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들이 원하는 ‘맞춤형 IT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 제품 판매가 아닌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 서비스까지 포함돼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