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노동계가 학생들의 교육개혁 요구를 지지하며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최대 노동조합단체인 중앙노동자연맹(CUT)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수도 산티아고에서 총파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CUT 산하 80여개 단위 노조 가입자인 광업ㆍ대중교통ㆍ교사 등이 모두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칠레 정부는 “교육개혁을 지지하려는 노동계의 파업은 불법”이라며 “파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는 모두 CUT 책임”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