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장쩌민 "軍 후진타오 동지 지지해야"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군사위 주석은 20일 군 지도자들에게 공산당 및 후진타오(胡錦濤) 신임 군사위 주석의 리더십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전 주석은 전날 후진타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게 군사위 주석직을 이양한 뒤 처음 열린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 참석해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인 후진타오를 군사위 주석으로 선택한 중앙군사위의 결정은 옳았다"며 "우리 모두 이 결정을존중하고 후진타오 동지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국영 TV가 보도했다. 장 전 주석은 "나는 우리 군이 영원히 그리고 단호하게 당의 의견을 경청해야하며, 당과 함께 가고 당의 명령을 듣기를 희망한다"며 "당의 절대적 명령을 따르는것이 우리 군의 기본이며, 우리 군의 생과 사의 문제이자 우리 당의 존재와 사회주의의 미래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당의 절대적인 리더십을 지지해야 한다. 군은 당의 군대다"고 말했다. 장쩌민 전 주석은 또 스스로 군사위 주석직에 물러나 차세대 지도자에게 권력을순조롭게 이양한 자신의 역할을 자찬한 뒤 "후진타오는 중국 군사위 주석직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