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마다 주인을 따로 두고 운영하는 '소사장제' 연습장이 탄생했다
재향군인회가 자체수익사업으로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에 조성한 코바(KORVA) 골프 연습장.
비거리 220야드의 실외연습장인 이곳은 114개의 타석을 '위즈스터(개인사업자)'에게 임대하되 관리와 운영은 공동으로 해 수익을 나누는 독특한 영업방식을 채택하고 대전지역 거주자에 한해 개인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타석 임대자는 3,000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타석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재향군인회와 나눠 갖게 된다. 임대자가 모집하는 연간 회원 가입 비는 임대자의 몫으로 적립되지만 타석별 수익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모든 임대자에게 골고루 분배된다는 것이 재향군인회 측의 설명이다.
시설관리 및 운영을 책임지는 재향군인회는 "최고 연간 100%의 수익이 예상되지만 수익이 없을 경우 8%의 금액을 보전해 줄 것"이라며 "타석이 비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연습장 운영의 관건이라는 데 착안해 이 같은 운영방법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연습장은 인근 상떼힐골프장과 이용계약을 체결, 회원들에게 부킹과 그린피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입점 한의원의 무료진료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한편 소 사장제 연습장 운영시스템은 ㈜골프리더스가 국내를 비롯, 세계32개국에 특허 출원한 것이다. (042)6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