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보유 중인 한국토지신탁 주식 7,900만주(31.29%) 가운데 아이스텀앤트러스트에 우선매수청구권이 부여된 4,900만주를 제외한 3,000만주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은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른 것으로 토공은 지난 3월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으며 연내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며 이후 입찰적격자 선정, 인수제안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친다.
한편 토공 보유주식 1억주 가운데 7,000만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던 아이스텀앤트러스트는 4월 2,100만주에 대해 청구권을 행사해 지분율이 31.42%로 올라가 최대주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