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홈런왕` 이승엽(28ㆍ롯데 마린스)이 두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타격 부진 우려를 씻어냈다.
이승엽은 12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 1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스콧 물렌의 슬라이더를 받아 선제 중월 2점 홈런(비거리 125㎙)을 터뜨렸다. 지난 5일 일본 무대 첫 홈런을 날린 이후 1주일 만에 기록한 시범경기 2호 홈런. 이승엽은 이날 3타수 2안타로 타율을 0.292로 끌어올렸고 팀은 5대3으로 이겼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