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 영화 ‘줄탁동시’ 베니스영화제 진출

김경묵 감독의 ‘줄탁동시’가 제6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진출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8일 베니스 현지에서 올해 초청작을 발표했다. 김 감독의 ‘줄탁동시’는 새로운 경향의 영화를 소개하는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와 형제 감독인 김곡ㆍ김선 감독의 ‘방독피’가 진출한 부문이다. 하지만 한국영화는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6년째 경쟁부문에 초청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주요 경쟁부문인 ‘베네치아68-경쟁부문’(Venezia 68-In Competition)에 진출하는 22편 중 21편이 공개됐는데 미국영화는 5편이 초청돼 가장 많은 영화를 경쟁부문에 올렸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영화 2편(홍콩 포함)과 일본영화 1편이 초청받았다. 칸,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는 제68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31일 개막작 ‘아이즈 오브 마치’(The Ides of March. 조지 클루니 감독) 상영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 일대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