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가 큰폭 상승 배럴당 36.7弗

베네수엘라의 정치 불안으로 원유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90센트(2.5%) 급등한 배럴 당 36.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의 국제 석유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64센트(2.0%) 상승한 배럴 당 32.87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은 우고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소환 투표를 둘러싸고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가 일주일째 지속되면서 원유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단기적으로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이날 보도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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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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