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나라 “우릴 수구꼴통당으로 몰아”

“盧대통령 잇단 위헌발언 의도 숨겨져” 분석

“한나라당을 ‘수구꼴통당’이라고 몰아 보려는 것” 대연정 제안과 국가권력 범죄에 대한 민ㆍ형사상 시효 배제ㆍ조정 등 노무현 대통령의 연이은 제안과 발언에 대한 한나라당의 해석이다. 변호사 출신으로 법률적인 문제에 정통한 노 대통령이 위헌 가능성이 큰 제안을 연거푸 내놓고 있는 데는 뭔가 숨겨진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의 두 가지 제안은 모두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지역구도 타파’와 ‘국민통합’이란 한나라당 입장에선 거부하기 힘든 명분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 둘 모두를 거부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향해 ‘수구꼴통’이란 비난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는 것. 한나라당은 이를 노 대통령이 의도한 결과로 보고 있다.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은 "국가적 차원에서 고민 끝에 반대표를 던지면 한나라당을 수구꼴통으로 몰아붙이는 전략을 계속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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