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더존비즈온이 갤럭시탭용 경영 지원 프로그램인 ‘스마트CEO’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CEO는 갤럭시탭용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기업대상(B2B)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CEO는 기존의 기업 내에 구축된 ERP상에서 제공되는 경영활동 및 의사결정과 관련된 기업의 핵심 정보를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최고 경영자 관점에서 재가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CEO 중심의 모바일 경영 환경 서비스다.
기업 경영자는 회사의 자금 변동 현황과 입출금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자금 지출에 대한 결재ㆍ승인 등 각종 의사 결정을 언제 어디서나 실행할 수 있다. 기업 운영과 관련된 효율적인 상시 경영체제를 가동할 수 있는 것.
또 일정과 메신저, 쪽지, 음성통화 등 기업 환경에 특화된 통합 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은 경영자와 직원들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일상적인 경영 활동 상의 관리에 대한 보고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커뮤니케이션 관리 비용의 획기적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양사는 지난 4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왔다. 약 100여 개의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더존비즈온과 SK텔레콤은 스마트CEO 서비스의 빠른 시장 정착을 위해 더존비즈온의 11만8,500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CEO를 우선 보급해 서비스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까지 연간 약 2,000억원(국내 1,500억원, 해외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