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참사가 앗아간 아메리칸 드림'뉴욕에서 온 편지- 미국 대참사로 실종된 한인 엘리트들' 편. 세계무역센터 테러로 실종된 한국인 실종자 대부분은 인종차별과 언어의 벽을 넘어 어렵게 미국 주류사회 입성한 젊은 엘리트들이었다.
한 회사에 근무하며 코리안 삼총사라 불리던 대니얼 송, 육성아, 추지연씨, 결혼 6개월 만에 실종된 공인회계사 이현준씨, 사고 직전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왔던 조경희씨 등 십 수명의 실종자들에게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도 없는데....
식음을 전폐한 채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과 병원을 돌아다니며 기적을 바라고 있는 교민 가족들과 주재원 가족들의 간절한 바람들을 따라가 본다.
또 가까스로 탈출한 생존자들의 증언, 테러로 인한 한인사회의 피해와 다시 일어서려는 이들의 의지 등을 뉴욕 현지로 날아간 취재원들을 통해 동행 취재한다./KBS2 오후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