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수입 농수산물 판매가 내린다

농식품부-대형 유통업체 합의<br>한미FTA 세율 인하 폭만큼

정부가 수입 농수산물의 유통업체 판매가격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세율 인하 폭만큼 내리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ㆍ농협유통 등 4대 유통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에 따른 세율 인하 폭만큼 수입 농산물의 판매가격을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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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물가 불안 요인이 많은 상황에서 서민생활과 밀접한 농식품의 가격 안정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농축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도록 산지와 계약재배를 하는 등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정규 농식품부 2차관은 "유통업계와 정기적으로 협의해 농산물 유통망 안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ㆍ농협유통 등 4개 유통업체 임원이 참석했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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