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주력인 카메라모듈과 LED 부문에서 뚜렷한 이익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전일종가 8만4,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이종욱 연구원은 “4분기 LG이노텍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0%, 6% 증가한 1조4,686억원과 278억원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이지만 주력 매출처(카메라모듈ㆍLED)에서는 뚜렷한 이익 개선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저조한 실적은 다소 단기적인 요인인 반면, 고객사들의 시장 내 출하 호조세가 돋보이며 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이라며 “LG이노텍에 대한 지속적인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