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코펜하겐 기후정상회의)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나흘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전거래일 대비 7,000원(3.41%)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을 포함해 나흘 연속 상승 마감하는 동안 주가가 12.76%나 급등했다.
OCI는 주식 불법 거래 의혹 등으로 오너일가가 검찰 조사를 받는 등의 악재 속에 최근까지 주가가 약세였다. 하지만 단기 과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더불어 이날부터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UNFCCC 총회 관련 수혜주로 떠오르며 주가가 상승 반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OCI는 태양광발전의 대표주로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UNFCCC 총회에 따라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결정질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2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에 힘입어 실적 안정성 및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