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은 특히 12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및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정책 전반에 대한 3국간 공조방안을 논의한다.金대통령은 이어 12, 13일 APEC회의에 참석, 참가국 정상들에게 우리 정부가 과감한 개혁정책으로 신속한 경제회복을 이루었다는 점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창설 10년을 맞은 APEC이 역내 협력기구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도 제의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이어 15일까지 뉴질랜드 국빈방문에서 제니 시플리 총리와, 18일까지의 호주 국빈방문에서 존 하워드 총리와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이들 나라와의 경제협력을 비롯한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18일 귀국한다.
金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중국·칠레·브루나이 등과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준수기자J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