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시봉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386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1980년대 대학가의 민주화 운동의 한 가운데서 운동권 가요의 큰 획을 그었던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하 노찾사)이 콘서트를 갖는 것. 노찾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정동 문화일보홀에서 3차례 공연을 열고 ‘사계’, ‘그날이 오면’ 등 대표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실버트레인은 “노찾사의 ‘사계’는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8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며 “80~90년대 대학가의 진지한 고민과 낭만을 추억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3만3,000원. 문의 (02)338-3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