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임대료 가장 비싼곳 런던 웨스트엔드
도쿄 중심 2위ㆍ맨해튼 27위에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세계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東京) 중심부의 사무실 임대료는 지난해 13% 올라 웨스트엔드에 이어 사무실 값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곳이 됐다고 부동산 중개회사 CB 리처드 엘리스(CBRE) 그룹이 16일 밝혔다. CBRE 보고서에 따르면 웨스트엔드 지역 사무실 연간 임차료는 지난해 ㎡당 178.67달러로 0.7% 올라 세계 최고를 기록했으며, 도쿄 중심가는 ㎡당 131.10달러로 나타났다.
런던 시내 금융가 사무실 임차료는 지난해 0.3% 떨어진 ㎡당 119.11달러를 기록해 사무실 값 순위가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이어 프랑스 파리와 러시아 모스크바가 각각 세계에서 5, 6번째로 높은 사무실임대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의 사무실 임대료는 세계 50개 도시 중 19위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임대료가 낮은 도시는 캐나다의 오타와로 서울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입력시간 : 2005/08/17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