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2009년 김포~제주노선을 첫 취항한 이후 2년 1개월 만에 3만 시간 무사고 안전비행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비행 3만 시간은 거리로 환산하면 약 2,650만km에 해당하며, 지구를 662바퀴 도는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정비를 세계적인 정비회사에 아웃소싱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상 악화에 따른 결항을 제외한 운항률 99.0% 이상을 유지하며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달호 이스타항공 사장은 “항공사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3만 시간 무사고 안전운항에 만족하지 않고 사전 예방정비와 과학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세계 최고의 안전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