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시네마서비스' 매각
영화감독 강우석씨 99억 인수 최대주주
CJ인터넷은 자회사인 영화배급 업체 '시네마서비스'를 매각키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인터넷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이루어진 이번 매각으로 영화감독 강우석씨가 시네마서비스 총지분의 60%인 50만6천202주를 99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다.
CJ엔터테인먼트[049370]는 나머지 40%의 지분을 66억원에 인수, 시네마서비스가배급하는 영화의 제작 또는 투자에 참여하게 된다.
CJ인터넷은 매각 계약을 체결하기 전 시네마서비스가 실시할 250억원의 유상감자를 통해 모두 415억원의 매각대금을 확보, 하반기에는 게임포털사이트인 넷마블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기자
입력시간 : 2004-08-09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