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합가정용품 체인인 미국의 홈디포는 숙련 노동력 활용을 위해 50세 이상을 대거 고용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홈디포는 이를 위해 전미은퇴자협회(AARP)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협회로부터 인력 확보를 지원받기로 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1,700개 이상의 체인 망을 갖고 있는 홈디포는 올해 175개 체인점을 신설하기 위해 3만5,000명 가량의 신규 채용이 필요하다. 홈디포는 50세 이상 인력을 협회를 통해 소개 받아 능력을 테스트한 후 합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파트타임 혹은 풀 타임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홈디포의 데니스 도노반 인사담당 부사장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 만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없는 숙련 노동력을 쓰는 것이 회사와 경제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