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와 11개 회원은행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조치에 불복, 행정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비씨카드의 한 관계자는 “통지문 수령 일로부터 한달 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행정 소송 규정에 따라 오는 28일 또는 29일에 공정위의 시정조치에 대한 취소청구 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와 11개 회원은행은 지난달말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과 관련해 공정거래법 제19조를 위반하는 부당공동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과징금 100억9,000만원을 부과 받았으며 이 달 초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정해 소송에 대한 준비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