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테러에도 불구하고 국제 석유시장에서 공급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미국 유가가 다시 37달러대로 하락했다.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거래일에 비해 86센트 (2.2%) 떨어진 배럴당 37.59달러에 마감됐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약속에 따라 국제석유시장에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는 징후가 잇따르면서 유가가 안정세를 보였다고 풀이했으나 중동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테러사태가 악화할 경우 유가는 언제든 급등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