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고정거래가 인상등 경기회복세 힘입어반도체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연말연시에도 생산라인을 풀 가동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아남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업체들은 휴무에 관계없이 생산라인을 정상가동키로 했다.
하이닉스와 아남반도체 등 여러 반도체업체들이 여름휴가와 추석연휴때 생산라인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량을 부분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경기불황에 대응해 온 것을 감안하면 최근의 반도체 경기회복세를 읽을 수 있다.
특히 NEC와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반도체업체들이 재고누적 부담을 이기지 못해 연말연시 가동 중단일수를 최장 2주까지 늘려 잡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수급이 빠듯해지면서 재고가 2주치 이내로 줄어든데다 D램 고정거래가격도 올라가는 등 경기상황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면서 "더 이상 생산량을 조절할 필요가 없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