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제일제당 '비비고' 해외 한식 대표로 우뚝

9개국 1,000개 매장 입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식품ㆍ외식 통합 브랜드 '비비고'로 해외 진출에 나선지 1년 만에 9개국 1,000여개 매장에 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비비고는 2010년 CJ푸드빌이 해외 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비빔밥 외식브랜드로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한식 세계화'를 목표로 냉동만두, 양념장, 장류, 김, 햇반, 김치 등 6종의 가공식품까지 포함하는 브랜드로 확장했다.


비비고는 미국, 일본, 중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영국, 러시아, 호주,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9개국에 진출해 주요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1,000여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CJ제일제당은 수출국과 입점 매장 수를 늘려 비비고 브랜드로 2016년까지 연간 해외매출 2조원을 달성할 목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의 경우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등 다른 수출품에 비해 해외진출 속도가 늦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비고가 해외에서 거둔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며 "비비고가 진출한 국가의 음식문화 속에 한식이 일상처럼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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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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