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피앤씨는 지난해 11월에 결의한 170억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11월 26일 공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가가 오랫동안 조정 받았고, 현재 모회사인 유아이에너지와 진행중인 이라크 3개광구 컨소시엄 구성이 아직 진행중인 관계로 주식 가치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본 유상증자를 철회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료전문업체인 현대피앤씨는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이사 회장을 신임 공동 대표이사 및 회장으로 선임했다.
최규선 회장은 "유아이에너지와 공동으로 이라크 남부 지역 유전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며 "신규로 진행중인 광물자원사업으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흑자 중견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