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전주범)는 18일 음극선관(CRT) 형태의 32인치 디지털 와이드 고선명(HD)TV(사진)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16대9 비율의 완전평면화면을 갖추고 미세한 부분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HD급의 고화질을 실현한다. 또 6개 채널을 갖춘 CD수준의 입체음향 및 돔 스피커 시스템을 채용해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음향의 생동감을 살렸다. 다양한 AV기기와 연결이 쉽고 화상회의, 주문형비디오 등 다양한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우는 이 제품을 통해 최상급의 디지털 가정 극장(홈씨어터)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 이 제품을 내놓고 미국 수출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