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17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끝냈다.
민주당은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에 박상천 대표를 임명하고 권역 및 직능 분야별로 공동선대위원장을 선임했다.
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인제 후보와 경쟁했던 신국환 의원과 김민석 최고위원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으나 김 최고위원은 “인선에 동의한 바 없다. 이 후보를 도울 생각이지만 구체적인 역할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선과정에서 조순형 의원을 도왔던 손봉숙 의원도 중앙선대위 위원 및 언론대책특위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권역 및 분야별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성순(수도권), 최인기(호남), 김영환(충청), 신국환(영남), 이용삼(강원), 홍성제(제주), 최명헌(이북 5도), 고재득(총무), 김충조(조직), 장재식(재정), 신낙균(정책), 김경재(홍보), 최영희(여성), 김민석(청년), 이협(대외협력담당)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