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성이앤씨, 에콰도르에 태양광발전소 건립

총 사업비 1,000만 달러의 KOICA 국제원조사업…중남미 신재생에너지 진출 신호탄

대성그룹 계열의 대성이앤씨는 29일 ‘에콰도르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OICA의 국제원조사업 일환으로 에콰도르 정부가 갈라파고스 제도의 부족한 전력공급을 위해 친환경 전력공급시설 건설을 우리 정부에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시공사로 선정된 대성이앤씨는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비제이파워, 에이스파워텍, 토인애드와 함께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즈섬에 1.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와 홍보관을 건립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설계 및 시공비용을 모두 포함해 1,0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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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한국-에콰도르 수교 50주년에 착공하는 이번 사업은 중남미 지역에 우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새롭게 수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대성그룹이 중남미권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건축ㆍ토목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그룹은 자체 개발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인 태양광ㆍ풍력 복합발전시스템 ‘솔라윈’을 앞세워 몽골,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등에서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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