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그룹의 주력사인 삼미특수강은 공장부문에서 설비혁신과 작업률 향상 및 물류개선을 통해 내년에 연간 6백억원의 원가를 줄이기로 했다.삼미그룹은 최근 범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전략에 호응, 오는 12월까지 각 사별로 97년도 사업계획서 작성시 각사 특성에 맞게 구체적인 방안을 작성,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중 가장 먼저 삼미특수강은 이날 연간 6백억원의 원가절감계획을 발표, 추진에 나섰다.
이 계획에서 삼미는 경쟁력강화와 수익성 향상을 위해 경영의 모든 부문에서 과감한 구조조정을 추진, 원가를 절감한다는 것이다.
원가절감방안으로 종업원의 특별과제 제안 2백24건을 채택, 이를 경영에 반영해 연간 2백61억원을 절감하고 제강, 압연, 가공, 강판, 강관공장 및 울산공장 등 6개 공장의 설비를 혁신, 작업률과 수율 향상을 통해 연간 2백51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