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3일 대학본부 학술교류동 강당에서 2011년 전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신입생은 박사 36명, 석사 135명 총 171명으로 여기에는 독일·인도·베트남 등 13개국 출신 40명의 외국인 유학생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신입생 중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대학평가기관이 실시한 QS 대학랭킹 세계 4위인 UCL 졸업생 두 명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각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캠퍼스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학업과 연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UST는 지난 2004년 개교 이후 2011년 전기까지 평균 3.2: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공계 기피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석·박사과정만 모집하는 대학원으로서는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UST 여준호 학생팀장은 “UST는 재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 및 연구장려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국책 연구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R&D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최근 재학생들이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우수 연구성과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앞으로 지원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