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일본차 수입 규제

중국은 일본이 지난 4월 부추와 송이 등 3개 농산물에 대해 관세를 인상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을 규제키로 결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롱용투(龍永圖) 중국 무역협상대표는 일본이 이들 3개 품목에 대해 관세인상 조치를 취한 것은 순전히 보호무역주의 차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의 일본산 자동차 수입규제 철폐 여부는 일본의 차기 조치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보복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일본산 자동차의 수입 규모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일본산 승용차와 트럭, 버스 등 4만7,000대를 수입했다. 한편 러시아는 6일(현지시간) 자동차 수입 제한 조치를 통해 오는 2006년부터 경자동차 생산을 연간 30만대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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