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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단 미국 최고 현대 무용제 초대 받다
입력2011.07.13 13:50:47
수정
2011.07.13 13:50:47
전미숙 교수와 LDP무용단 미국 최고(最古) 역사의 현대무용제 ‘제이콥스 필로우(Jacob's Pillow)’공식 초청
 | 전미숙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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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숙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와 그의 제자 신창호ㆍ이인수 등이 주축을 이룬 LDP무용단이 미국 최고(最古) 역사의 현대무용제에 초청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전미숙 무용원 실기과(현대무용 전공) 교수와 LDP무용단은 미국에서 열리는 제이콥스 필로우 댄스 페스티벌(Jacob's Pillow Dance Festival)에 공식 초청돼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매사추세츠 테드 숀 극장에서 총 6번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33년 시작된 제이콥스 필로우 댄스 페스티벌(Jacob's Pillow Dance Festival)은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무용 축제로서 지난 6월 28일 시작해 오는 8월 28일까지 열린다. 세계 50여개국 160여개의 공연이 준비되었지만 대극장인 테드 숀 극장에서 공연을 올릴 수 있는 단체는 전미숙ㆍLDP 무용단을 포함해 단 10개 단체뿐이다.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안무가 안은미씨가 야외 무대에서 공연한 것이 전부였던 만큼 전미숙 교수와 LDP무용단은 페스티벌 무용전용극장에서 공연하는 최초의 한국단체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전미숙 교수 안무의 ‘반갑습니까’, 신창호 LDP무용단 대표 안무의 ‘No Comment’, 이인수(LDP무용단 단원) 안무의 ‘Modern Feeling’ 등 3개 작품을 선보인다. 전미숙 교수의 인간 삶에 대한 진솔한 탐구와 LDP무용단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미국에 한국 현대 무용의 한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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