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외화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사랑의유람선」이 금강산 뱃길에 나선다.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객을 실어나를 세번째 유람선을 영국의 프린세스 크루즈사로부터 용선키로 하고 지난주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이 배는 「사랑의 유람선(원제 LOVE BOAT)」이란 제목으로 방영됐던 인기외화의 배경으로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크루즈선으로 현재는 「아일랜드 프린세스」(사진)라는 이름으로 운항 중이다.
현대가 금강호와 봉래호에 이어 세번째로 들여오는 이 배의 새로운 이름은 「현
대 풍악호」로 지어질 예정이다. 무게 1만9,900톤, 길이 169M, 폭 25M로 최고속력 18노트인 이 배는 10층, 305개 객실에 승객 700여명과 승무원 350명을 태울 수 있어 봉래호와 비슷한 규모다.
또 대형식당과 수영장 2개, 250석 규모의 영화관·사우나·헬스클럽·미용실·라운지·바·카지노·도서관 등도 갖추고 있다.
현대는 현재 세계일주 중인 이 배를 다음달초나 다음달 중 울산항으로 들여와 개보수를 마치고 5월 중에 금강산 뱃길에 투입할 계획이다.【민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