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엔바이오테크놀러지(대표 문원국)는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 함유 효모를 사료에 첨가, 넙치 치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6주만에 대조군에 비해 37%의 성장촉진효과와 20%의 사료절감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호르몬 제조기술에 대해 조만간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넙치 사육실험을 맡은 부산 부경대 양식학과 배승철 교수는 "실험결과 새로 개발된 호르몬의 성장촉진효과가 매우 높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다만 성장호르몬 함유 효모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부작용과 독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적정농도 및 현장 적용시험를 거쳐 제품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성장호르몬 제품보다 경쟁력이 우수할 것으로 보고 국내시장뿐 아니라 동남아ㆍ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