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밍게스, 스페인 데뷔전 해트트릭
남축구팀 입단 무산 분풀이
남자 프로축구팀 진출 시도로 화제를 모았던 멕시코 여자대표팀 스트라이커 마리벨 도밍게스(27ㆍ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여자축구 무대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최근 스페인 여자축구 ‘꼴찌 팀’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도밍게스는 31일 열린 토레혼과의 여자 세미프로리그 홈 경기에 첫 출전, 혼자 3골을 터뜨리며 팀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A매치 통산 46경기에서 45골을 기록 중인 도밍게스는 지난달 멕시코 남자프로축구 2부리그의 셀라야와 계약했으나 여자 선수는 남자 팀에서 뛸 수 없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권 해석에 따라 입단이 무산된 바 있다. /연합뉴스
입력시간 : 2005-01-3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