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개발한 ‘4조식 비닐피복기 특허기술’이 피복기 전문생산업체로 기술 이전됐다.
이번 기술이전은 농식품 분야에서 민간개발기술이 산업체로 이전된 첫 사례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2일 전남 해남군 권영섭씨가 개발한 비닐피복기 특허기술을 산업체에 이전되도록 중개한 결과 기술사업화 역량이 높고 적정수준의 기술이전료를 제시한 ㈜불스로 이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권씨가 농사를 지으면서 개선한‘비닐피복기 기술’은 작업 면이 경사진 곳에서도 복토가 잘 돼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고 별도의 인력 없이도 비닐을 자동으로 절단할 수 있으며 이랑의 폭이 약간씩 다른 밭에서도 피복(덮어씌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