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인영 특파원】 유럽연합(EU)이 대북 경수로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국제기구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집행이사국으로 정식 가입하게 된다. 이로써 KEDO의 집행이사국은 지난 95년 3월 공식 출범 당시 한·미·일 3국에서 EU의 가입으로 4개로 늘어나게 됐다.KEDO와 EU는 지난주 브뤼셀에서 4차 협상을 갖고 EU의 KEDO 가입문제를 집중 논의, EU의 가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함으로써 EU의 가입협상이 타결됐다고 KEDO의 한 관계자가 2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