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메르세데스 새대표 제체

적자폭 심화 책임 코데스 경질

디터 제체 크라이슬러 대표가 메르세데스 대표를 맡아 본격 개혁에 나선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세계 5위 자동차업체인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메르세데스 부문 에크하르트 코데스 대표가 이달 말 물러나고 오는 9월 제체 크라이슬러 대표가 그 자리를 이어받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톰 라소다 크라이슬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크라이슬러 대표로 승진할 예정이다. 제체가 지난 2000년 크라이슬러를 맡게 되면서 적자에 시달리던 사업체가 흑자 전환된 반면 메르세데스는 적자폭이 커지는 가운데 올 초 130만대의 리콜 파문으로 명성에 금이 갔다. 실제 지난해 메르세데스의 운영수익은 17억유로로 전년의 31억유로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BHP뱅크의 리퍼 라이트 분석가는 “현재 메르세데스는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있다”며 “제체는 2~3년에 메르세데스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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