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 유동성 위기로 주춤했던 보증지원을 본격화, 벤처기업을 포함한 혁신형 중소기업에 올 연말까지 8,000억원을 신규 공급한다.
한이헌 기보 이사장은 8일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기관 출연료 선납 및 출연요율 조정 등으로 유동성위기에서 벗어났다”며“올연말까지 혁신형 중소기업에 8,000억원(기술평가보증 4,100억원 포함)의 보증을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또“향후 2~3년간 보증잔액이 연간 11조5,000억원 규모를 유지해야 혁신형 중소기업의 보증수요 등에 신축적으로 대처할수있을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고율을 낮추고 정부·금융기관의 출연재원 확보, 일반보증 감축, 구상권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보는 올해 혁신선도형 중소기업에 1 조7,000억원의 보증을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유동성위기로 7월말현
재 7,826억원을 보증하는 데 그쳐, 올 연말까지 당초 목표치의86%(1조4,546억원) 수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
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