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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 40% 낮춘 신한옥 나온다

국토부 단열성능 높인 신기술 선봬

한옥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건축비를 40% 줄이고 단열성능을 높인 신기술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국토교통기술 페어'에서 한옥 신기술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한옥은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일반 주택보다 건축비가 2∼3배 비싼데다 단열 문제 때문에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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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이 이번에 공개하는 신기술은 시공비를 전통 한옥의 60% 수준인 3.3㎡당 700만원으로 낮추고 단열 성능도 50% 향상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은 서울 은평 한옥마을에 연구성과를 적용한 시범 한옥을 건립해 다음달 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며 올해 경기도 파주시에 조성될 100채 규모의 한옥마을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옥 신기술 성과를 민간에 널리 보급하고 2015년까지 기술 개발을 추진해 더 싸고 살기 좋은 한옥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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