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하나로통신에 100억원 규모의 ADSL(비대칭 디지털 가입자회선)장비를 공급한다고 17일 발표했다.ADSL장비는 기존 전화선으로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가능케 해준다.
대우통신은 내년 1월까지 장비 납품과 설치를 끝내고 하나로통신이 내년 2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우통신은 지난 7월부터 프랑스의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과 기술제휴, ADSL장비 국산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대우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한국통신에도 약 1,200회선규모의 ADSL장비를 공급해 현재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