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테크윈 '전자' 유통망 활용

글로벌시장 공략 강화 나선다

삼성테크윈이 3월부터 삼성전자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테크윈은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북미와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DM) 총괄의 유통망을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유통망이 우선적으로 통합되는 북미 시장의 경우 그동안 삼성테크윈은 월마트 등 저가 할인점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삼성전자 DM총괄의 유통망인 베스트바이나 서킷시티 등 전자제품 전문 매장으로 판매처가 늘어나게 된다. 삼성테크윈은 이에 맞춰 프리미엄급 휴대용 디지털 카메라와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 등 총 14종의 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반면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중국 시장의 경우 당분간 자체 유통망을 활용하고 이후 DM총괄의 유통망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올 해 삼성전자의 유통망을 활용하면 디카 판매 1,750만대, 매출 2조2,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2010년 세계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은 2006년 전 세계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업계 5위인 7.8%의 점유율을 기록했나 북미 시장에서는 점유율 4.9%로 업계 7위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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