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브리티시 텔리콤(BT)과 미국의 AT&T는 일본 텔레콤의 지분 30%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BT가 지분 20%를, AT&T가 10%를 각각 인수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일본텔레콤이 양사의 동등한 지분 인수를 바라고 있어 그 비율이 바뀔지도 모른다고 전하고 BT와 AT&T는 지분인수 대가로 총 1,500억엔(12억8,000만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 회사가 인수 협상에 합의하면 일본텔레콤은 일본 통신업체중 처음으로 외국사와 자본 제휴를 맺게 된다.
BT와 AT&T는 일본텔레콤 이사회에 상임이사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